아들 차를 타고 아내와 함께 읍내로 나가면서 언제 말을 꺼내야 하나 주저주저했다. 시각을 확인하니 그 방송작가로부터 전화 올 시간이 되어간다. 답변이야 들어보나 마나 하겠지만 그래도 기대하는 마음이 영 없는 것은 아니었다.”EBS 한국기행 있잖아. 거기서 작가라며 전화가 왔더라고.””왜? 텔레비전 찍자고?””응. 이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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