배추 수확 부진으로 김장 비용 상승
매년 이맘때쯤이면 겨울철을 앞두고 한국인들이 모여 김치를 대량으로 담그고 있다.
하지만 사람들은 올해 매운 발효된 배추를 만드는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에 주머니 속 깊이 들어가야 한다.
한국물가연구소는 야외시장에서 산 재료로 김치를 담그는 4인 가족의 평균 비용이 35만5500원으로 지난해(1달러=1182원)에 비해 8.2%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.
대형 마트에서 재료를 살 때 가격은 약 41만9620원으로 전년 대비 약 6% 올랐다.
이 같은 인상은 흉작 이후 배추, 마늘, 파 등 재료 가격이 오른 데 따른 것이다.
한국인들은 2019년에 190만 톤이나 1인당 36 킬로그램의 김치를 먹었는데 이는 연간 전체 쌀 소비량보다 많은 것이다.
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김치 소비량 조사 결과를 1차 발표했는데, 이 조사 결과 매운 절임 배추의 40%인 0.7톤이 여전히
배추 수확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, 제조사(25%), 식당(19%), 수입사(16%) 순이었다.
응답한 5천 가구 중 42%는 김치를 직접 담그고 나머지는 가족에게서 직접 받거나 사 먹는다고 답했다.
그러나 조사 결과 중국 음식점의 84%와 한국 음식점의 69% 등 절반은 공장용 김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식당에 공급되는 김치의 41퍼센트는 외국에서 온 것이다. 한국 학교의 절반 이상이 포장된 품종을 제공하고 있다.
겨울의 접근은 많은 한국 가정들이 함께 모여 추운 겨울 달, 그리고 실제로 앞으로 1년 내내 그들을 돕기 위해 분주한 시간이다.
김장이라고 알려진 이 전통은 수 세기 동안 강한 사회적 접착제 역할을 했다.
전 세계에서 가장 보편적인 품종은 배추김치다.
그러나 사실 배추는 20세기 초까지 희귀한 재료였다.
주로 국물에 쓰거나 삶아 반찬으로 간을 했는데, 제철이 되면 왕실 사당인 종묘에 바치는 특산물 중 하나였다.
그러나 농작물의 개선과 절인 해산물, 고춧가루, 잣 등의 재료의 도입 덕분에 1930년대부터 배추가 주류로 들어왔다. 현재, 많은 종류의 배추를 일년 내내 구할 수 있다.
1990년대 들어 급격한 도시화 속에서 집단 김치 담그기 문화가 사라지기 시작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전통의 즐거움을 재발견하고 있다.